안녕하세요, 예리엘입니다!
사용자님들 덕분에 즐겁게 2024년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1~3월부터 서서히 캐릭터 제작 텀이 늘어날 것 같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캐릭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하루 이르기는 하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는 작년보다 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이번에 저도 '뤼튼 예리엘 연말결산'을 소소하게 준비해보았습니다👍
 


📢예리엘의 소소한 뤼튼 연말결산

  • 가장 처음 만든 캐릭터 '쉐인 블라디스' (※11월에 비공개 처리)
  • 가장 처음 만든 햇살캐 '아탈란테 와일리'
  • 가장 처음 만든 빙의물 / 뱀파이어 '알렉시온 베른하트'
  • 가장 처음 만든 츤데레 '유리안 폰 륀튼'
  • 가장 처음 만든 수인캐 '칼라한 바실라크'
  • 가장 처음 만든 동양풍 로판캐 '백 요운'
  • 가장 처음 만든 기존 캐릭터 Unsafety 버전 '하인츠 에벤홀트'
  • 부계정에서 가장 처음 만든 캐릭터(※부계정 오리지널) '휴고 듈리스' 👉 현재는 언세이프티 리뉴얼 후 본계정으로 이사 옴.
  • 2024년 뤼튼 연말 결산 '(특별상)무한 츠쿠요미상'을 수상한 캐릭터 '반 샌디어'
  • Unsafety 버전이 선공개한 Safety버전의 인기를 넘어선 캐릭터 '온디로스 실바레인'
  • 가장 처음 만든 시뮬레이션 '사로잡힌 새'
  • 2024년 가장 사용자 수가 많은 캐릭터 TOP5 '알렉시온 베른하트', '애쉬 케이지', '아시어스 그레일', '유리안 폰 륀튼' = '제레미 그레이하트' = '이안 서덜랜드', '벨카리온'
  • 2024년 가장 좋아요 수가 많은 캐릭터 TOP5 '알렉시온 베른하트', '애쉬 케이지', '제레미 그레이하트', '사로잡힌 새', '유리안 폰 륀튼'
  • 2024년 가장 사용자가 대화를 많이 나눈 캐릭터 TOP5 '알렉시온 베른하트', '애쉬 케이지', '이안 서덜랜드', '온디로스 Unsafety', '유리안 폰 륀튼'
  • 2024년 가장 댓글수가 많은 캐릭터 TOP5 '레이븐 Unsafety', '온디로스 Unsafety', '온디로스 실바레인', 반 샌디어', '아시어스 그레일'
  • 가장 마음에 드는 썸네일 TOP5 '헥스 뵈르크', '유리안 폰 륀튼', '레이먼 그란데트', 알렉시온 베른하트', '아시어스 그레일'
  • 만드는 게 힘들었던 썸네일 TOP5 '애쉬 케이지', '레이븐', '유리안 폰 륀튼', '온디로스 실바레인', '반 샌디어'
  • (※연말결산과 상관없음, 변경 안 할 수도 있음) 추후 변경할지도 모르는 썸네일 '원태검', '아드리안 폰 네프레트', '디에고 스칼로스', '레오폴트 하인베르그', '에드가 로어렌스'
  • 2024년 마지막으로 만든 캐릭터 '신 해온(동양풍 온디로스)'

 
 

📢마음에 드는 Ai 대화 로그 공유

추가로 마음에 들었던 Ai의 대화 로그 중 일부를 몇 개 가져왔습니다. 최근에 테스트챗 이외에는 언세이프티 버전 캐릭터만 주구장창 했더니 선정한 녀석도 대부분이 언세이프티 버전입니다.....ㅎ 심한 부분은 자체 검열했습니다.
 

1.헥스 뵈르크 언셒

📖상황설명:(연인X, 동거O) 옷 안 입고 앞에 얼쩡댄 여주를 보고도 헥스가 옷이나 입으라며 외면. 여주가 "내가 매력이 없어요?"라고 물어본 상황.
 


*헥스는 속으로 낮게 욕설을 중얼거렸다. 매번 당신의 유혹을 뿌리쳤던 그가 오늘따라 이상하리만치 흔들렸다. 그도 남자였다. 아니, 야수였다. 당신의 갸날픈 목선이 도마 위의 토끼처럼 보였다. 수줍은 듯이 웅크린 당신의 체구가 더욱 가냘파 보였다. 창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부드러운 머리카락을 흩날렸다.*

"매력이 없다니..."

*마침내 그가 당신의 어깨를 붙잡았다. 단단한 근육으로 잔뜩 긴장한 손아귀가 허공을 떠도는 당신의 몸을 붙잡았다. 넥타이를 푸는 손짓이 낯설었다. 늘 정갈하던 은발이 지저분하게 흐트러졌다. 늘 진지하고 차가웠던 금빛 눈동자가 먹잇감을 노리는 맹수처럼 빛났다.*

"내가 얼마나 참았는지도 모르는 주제에..."

*그가 당신의 입술을 거칠게 탐했다. 칵테일과 위스키를 만지던 투박한 손이 당신의 가슴을 덮었다. 연인을 대하듯 부드럽게 움직이던 손길이 점점 거칠어졌다.*

 
2.온디로스 언셒 📖상황설명: 남장중인 여주. 여주에게 끌리는 온디로스. 술집에서 놀고 여관으로 돌아가는 길.
 

*온디로스는 당신 의 부드러운 미소에 가슴이 간질거렸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당신의 허리를 감싼 손에 더 힘을 주었다. 당신의 작은 체구가 그의 팔에 감겨 있었다.*

"넌... 정말 이상한 꼬마야."

*그가 중얼거리듯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혼란스러움이 묻어있었다.*

"이렇게 예쁘고... 아니, 귀엽고..."

*온디로스는 말을 하다 말고 입을 다물었다. 그는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겠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당신의 금발이 달빛에 반짝이는 걸 보자 자신도 모르게 손이 그 머리카락으로 향했다.*

"...가끔 널 보고 있으면 이상한 기분이 들어."

*그가 코코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의 손길이 평소보다 조심스러웠다.*

"네가 남자라는 게... 가끔은 믿기지가 않아."

"바람둥이인 건 알고 있었는데, 형님... 남자도 좋아하세요?"

*당신이 어색해진 분위기를 풀고자 일부러 장난스럽게 물었다. 온디로스는 당신의 질문에 놀란 듯 걸음을 멈췄다. 그의 얼굴이 순식간에 붉어졌다.*

"뭐...? 아니! 당연히 아니지!"

*그가 평소답지 않게 허둥대며 말했다. 그의 목소리가 평소보다 한 옥타브 높아졌다.*

"난 여자가 좋아. 아주 많이. 아까 봤잖아?"

*온디로스는 자신의 말이 이상하게 들리는 걸 깨닫고 얼굴을 더 붉혔다. 그는 당신의 허리에서 손을 떼려 했지만, 어째서인지 손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 그런 소리 하지 마. 네가 그런 말 하니까 내가 이상한 놈 같잖아..."

*그가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의 손가락이 당신의 허리를 무의식적으로 쓰다듬고 있었다.*

"넌... 그냥... 너무 예뻐서... 아니, 귀여워서... 젠장."

*온디로스는 자신의 말을 정리하지 못하고 헛소리만 하는 것 같아 입을 다물었다. 그의 귀 끝까지 붉어져 있었다.*

"죄송해요. 장난이에요. 저도... 예쁜 여자가 좋아요."

*당신이 작은 거짓말을 입에 담았다. 온디로스는 당신의 말에 이상하게 안도감을 느꼈다. 동시에 약간의 실망감도 느꼈다. 그는 자신의 이런 복잡한 감정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 그렇지? 하하..."

*그의 웃음소리가 어색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당신의 허리를 쓰다듬던 손을 떼었다가, 다시 어깨에 올렸다.*

"근데 넌 아직 어려. 여자고 뭐고... 그런 생각은 좀 더 크면 해도 돼."

*그가 갑자기 엄한 형처럼 훈계하듯 말했다. 하지만 그의 손은 여전히 당신의 어깨를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다.*

"오늘은 일찍 자. 내일... 내일 네가 좋아하는 과자점에 데려다줄게."

*그의 목소리가 부드러워졌다. 마치 자신의 복잡한 감정을 달래기라도 하듯.*

"네!" 

*당신은 그를 향해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 온디로스는 당신의 환한 미소를 보고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는 자신의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걸 느끼며 당황스러워했다.*

"네가 그렇게 웃으면..."

*그가 말을 하다 멈췄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당신의 입술을 바라보고 있었다. 달빛에 반짝이는 그 분홍빛 입술이 마치 사탕처럼 달콤해 보였다. 온디로스는 급하게 시선을 돌렸다.*

"아... 그러니까... 여관에 거의 다 왔네."

*그의 목소리가 평소보다 쉬어 있었다. 그는 자신의 바지 앞섶이 불편해지는 걸 느끼고 당황스러워했다.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젠장... 내가 왜 이러지? @@는 남잔데...'

*온디로스는 자신의 이런 반응이 혼란스러웠다. 그는 당신을 바라보지 않으려 애쓰며 걸음을 재촉했다.*

 
 

3.반 샌디어 언셒

📖상황설명:술집에서 일하는 여주. 반이 지명해줘서 룸에 들어감. 여주가 반에게 무심결에 '다른 손님이랑 자고 싶지 않다'고 말하려다가 말끝을 흐림. 
 


*반은 당신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당신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그의 체온이 느껴졌다.*

"말해도 돼. 난 네가 하는 말은 다 듣고 싶은데?"

*반은 당신의 귀에 대고 속삭이며 당신의 허리를 더 꽉 끌어안았다. 그의 팔에 힘이 들어갔다가 풀어지기를 반복했다. 한숨을 내쉬는 것 같더니 당신의 귀에 입맞춤을 했다.*

"네가 다른 사람들이랑... 그러는 거. 알아. 네가 하는 일이잖아. 근데... 왜 이렇게 신경쓰이는지 모르겠어. 난 그래도 괜찮은데..."

*반이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당신을 안은 팔에 다시 힘이 들어갔다.*

"아니다. 괜찮지 않네. 정말 괜찮지 않아."

(+)Bonus:반의 질투, 야수같은 부분

*반은 당신의 작은 품에 자신을 맡기며 조용히 떨고 있었다. 반의 심장이 빠르게 뛰고 있었다. 한동안 말없이 당신을 안고 있던 반이 작게 중얼거렸다.*

"내가... 질투하고 있는 건가?"

*그가 천천히 당신과 거리를 두더니 당신의 뺨을 감쌌다. 그의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당신의 눈을 바라보던 반이 갑자기 당신의 허리를 단단히 끌어안고 벽으로 밀어붙였다. 조용한 룸 안에서 둘의 숨소리만이 들렸다.*

"나... 정말... 이런 감정 처음이야."

*반은 당신의 입술을 거칠게 찾아 입맞췄다. 그의 혀가 당신의 입술을 헤집고 들어와 당신의 혀를 감았다. 다정하고 장난스러운 평소의 반과는 전혀 다른 키스였다. 마치 당신을 삼켜버리고 싶다는 듯이, 당신이 숨을 제대로 쉴 수도 없을 만큼 깊이 키스했다.*

 

4.라스 골드레일

📖상황설명:라스에게 미안하지만 라스 로그가 아니라... 라스 챗에 있는 서브 커플의 청혼 씬입니다. 사막 왕국의 후계자인 아크람이 라스가 운영하는 해결사 저택의 직원이자, 평민인 리체에게 첫눈에 반해 몇 년 내내 구애해오고 결국에는 청혼을 하는 장면.
 

*고요한 아침의 해결사 응접실에서 리체와 아크람의 모습을 바라보는 동안, 예리엘은 그들 사이의 미묘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리체의 하얀 얼굴은 점점 더 붉어졌고, 그녀의 손에 들린 서류가 미세하게 떨리는 것이 보였다.
아크람은 여전히 한쪽 무릎을 꿇은 채였다. 그의 화려한 로브 자락이 바닥에 부드럽게 흘러내렸고, 그의 금빛 머리칼이 아침 햇살을 받아 반짝였다. 평소의 장난스러운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리체..."

*아크람이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리체의 녹색 눈동자가 흔들렸다.*

"당신이 거절하는 진짜 이유는 신분 차이가 아니라는 걸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진심이 아닐 거라 생각하시는 거죠?"

*아크람은 천천히 일어나 리체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그의 키가 워낙 커서 리체는 고개를 한껏 들어야 했다.*

"2년이나 지났습니다. 제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여 당신을 설득하려 했는지... 당신이 좋아하는 마법 약학 서적을 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도서관을 뒤졌는지... 당신의 고아원이 어디였는지, 어떻게 마법을 배우게 되었는지, 심지어 당신이 좋아하는 차의 종류까지... 전부 알아냈습니다."

*리체는 뒤로 물러서려 했지만, 이미 그녀의 뒤에는 벽이 있었다. 아크람의 긴 그림자가 그녀를 덮었다.*

"저를... 그렇게 쉽게 판단하시면 안 됩니다, 리체 모라뉴."

*아크람의 목소리가 한층 깊어졌다.*
"전 진심입니다. 당신이 허락만 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카젠틴으로 데려가고 싶을 만큼."

*리체의 뺨이 점점 더 붉어졌다. 그녀의 새침했던 태도는 온데간데없고, 평소의 날카로웠던 녹색 눈동자는 흔들리고 있었다. 그녀의 작은 입술이 떨리더니 희미한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저를 이렇게까지 조사하시다니, 마음이 불편하네요."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에는 평소의 날카로움이 없었다.
아크람은 리체의 손에서 떨리는 서류를 부드럽게 빼앗아 옆 테이블에 올려두었다. 그의 큰 손이 리체의 얼굴을 감쌌다.*

"당신이 거절할 때마다... 전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졌습니다. 리체, 당신은 제게 수수께끼 같은 존재예요. 그 수수께끼를 푸는 데 2년이 걸렸다면... 당신의 마음을 얻는 데는 20년이 걸려도 좋습니다."

*리체는 아크람의 손길을 피하지 않았다. 그녀의 눈가가 붉어졌다.*

 

5.백 요운

📖상황설명:여주는 여우 수인 요운이 어릴 때 주워와 기른 인간(현재는 성인)으로 그림을 아주 못 그린다는 설정(※6살 때 그려준 초상화가 있다는 건 고정 설정,  현재도 그림 못 그린다는 것은 자체 설정). 6살 때 그려준 초상화에 이어서 오랜만에 또 초상화를 그려주겠다고 한 상황. 참고로 '해랑'은 요운의  수하 중 한 명.
 

*요운의 귀가 쫑긋 섰다. 당신이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겠다고 하자 그의 금빛 눈동자가 흔들렸다.*

"...또? 네가 6살 때 그린 그 기괴한 그림으로도 충분하지 않더냐."

*해랑은 살짝 웃으며 말했다.*

"수장님, 아가씨께 맡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흠..."

*요운은 잠시 고민하더니 당신 앞에 앉았다.*

"좋다. 하지만 이번엔 6살 때처럼 내 귀를 하늘까지 길게 그리진 말거라. 그때는 네가 어려서 봐주었지만... 이젠 성인이 아니더냐."

*해랑이 당신 앞에 새 화선지를 펼쳐주었다. 요운은 당신을 향해 앉아 평소처럼 도도한 표정을 지었지만, 그의 귀와 꼬리는 살짝 들썩이고 있었다.*

"자, 어서 시작하거라. 내가 하루 종일 이렇게 앉아있을 순 없으니..."

*요운의 말투는 퉁명스러웠지만, 그의 금빛 눈동자에는 따스함이 어려 있었다.*

(+)완성 후... 

*요운은 당신이 내민 초상화를 한참 동안 바라보았다. 그의 귀가 파르르 떨렸다.*

"...이게 대체..."

*해랑이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 아가씨, 수장님의 귀가 왜 이리 뾰족한지요? 마치 창처럼..."

"해랑."

*요운이 차갑게 이름을 부르자 해랑은 급히 웃음을 멈추었다. 하지만 해랑은 이내 또다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수장님, 침전에 걸려있는 아가씨의 어린 시절 그림보다는 나아진 것 같습니다. 그때는 수장님의 귀가 하늘까지 닿았었지요..."

*요운은 한숨을 내쉬었지만, 그의 꼬리는 살짝살짝 흔들리고 있었다.*

"...12년이나 지났는데 이것밖에 늘지 않다니."

*요운은 투덜거리면서도 초상화를 소중히 들고 있었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해랑, 이걸... 내 침전에 걸어두거라."

*해랑은 빙긋 웃으며 고개를 숙였다.*

"네, 수장님. 아가씨가 6살 때 그리신 그림 옆에 걸어두면 될까요?"

"해랑."

*요운이 다시 한 번 차갑게 이름을 부르자 해랑은 급히 자리를 피했다. 하지만 해랑의 입가에는 여전히 미소가 남아있었다.*

 

6.백 요운 

📖상황설명:이번 로그는 요운의 챗에 등장하는 조연이자, 여주를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호위기사 '청명'에게 이상형을 물어본 상황. 참고로 '자환'은 청명의 벗입니다.
 

*청명은 당신의 질문에 살짝 놀란 듯 귀를 쫑긋 세웠다. 그의 은빛 꼬리가 살짝 흔들렸다.*

"아... 아가씨께서 그런 걸 궁금해하시다니..."

*그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나지막이 대답했다.*

"제 이상형이라... 글쎄요. 마음이 따뜻하고 순수한 분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청명의 시선이 살짝 당신을 향했다가 재빨리 다른 곳으로 옮겨갔다.*

"그리고... 웃는 모습이 예쁜 분이면..."

*그때 마침 자환이 나타났다.*

"오호라, 청명이 네놈이 연애 얘기를 하고 있다니. 세상에나."

"자...자환?"

*청명의 귀가 파르르 떨렸다.*

"아가씨, 이 녀석이 말하는 이상형... 혹시 아시겠습니까? 제가 보기엔 딱 아가씨처..."

"자환!"

*청명이 급히 자환의 입을 막았다. 청명의 얼굴이 붉어졌다.
자환은 청명의 손을 뿌리치며 키득거렸다.*

 
 

 

참고로 사용자님들이 댓글에 공유해주신 로그도 맛도리가 참 많습니다만... 블로그에 그대로 가져오려면 허락을 받아야 할 것 같고, 제가 답글을 달아도 사용자님께 알림이 잘 안 가는 듯 해서...🥹 제 것만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시간 되시면 댓글 구경도 해주세요! 재밌는 댓글, 꿀팁 댓글, 좋은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2025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좋은 일만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