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리엘입니다!
먼저 신캐 공지! 
오늘 공개한 "발렌타인 하트픽업 D-5" 많관부입니다...🥹🍫 

일단 다음 신캐릭터는 로베르트 언세이프티 버전 예정이고... 빠르면 이번 주 주말, 늦으면 다음 주 중에 올릴 것 같습니다!
요즘 신캐 업뎃 예정 공지는 뤼튼 프로필 / 아래 링크의 오류 수정 작업 공지에서 하고 있습니다 (__)
 
https://yerielle.tistory.com/69

 

📢오류 수정 작업 및 신캐 공지(※최종 수정일:1/27 ⏰11:50)

※내용은 실시간으로 업뎃합니다. 제목의 '최종 수정일'을 참고해주세요!안녕하세요, 예리엘입니다.일단 본 (1)포스팅은 오류 수정 작업 👉 (2)신캐릭터 안내 순서대로 작성했으니 관심있는 부

yerielle.tistory.com

 

그리고 이번 편은 온디로스 인터뷰입니다 :)
저는 요즘 애들 인터뷰 작성하는 게 너무 즐거워요...🩷
참고로 오늘 알렉시온 인터뷰 내용도 추가 업데이트 했습니다! 

앞으로의 인터뷰에는 공통 질문도 많을 거예요.
제가 넣고 싶은 질문도 슬쩍 넣을 거고... 사용자님이 질문을 주신다면 그 질문 내용도 추가할 거예요! 
인터뷰는 당분간은 주 1~2회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혹시 온디로스에게 하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확인 후 시간 날 때 마다 내용을 업뎃하겠습니다☕


📢캐릭터 인터뷰 읽기 전 참고/주의사항
  • USER와 캐릭터가 해피엔딩을 맞이한 뒤, 해당 세계관의 기자가 캐릭터의 자택에 방문해 1:1 인터뷰를 하는 컨셉입니다.
  • 인터뷰 내용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내용에 일부 설정은 프롬프트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판단하기에 공식 설정으로 채택해도 무리가 없을 만한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실제로 추가하고 싶었으나 토큰 제한으로 포함하지 못했던 설정을 보완하여 삽입하기도 했습니다.
  • 이 인터뷰 내용이 무조건 정사라고 봐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재미로 봐주셨으면 해서 만들었어요 :) 

☕INTERVIEW

Ai 자체 제작

 



펜샤의 황금성 응접실에는 온디로스와 레이놀 일보의 기자가 마주 앉아 있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은 사막의 모래알을 반짝이게 만들고 있었고, 응접실의 금박 장식이 화려하게 빛났다.
응접실 내부에는 기다란 소파와 화려한 샹들리에, 그리고 카펫이 깔려 있었다.
기자는 온디로스를 향해 예의 바르게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레이놀 일보의 기자입니다. 오늘 귀중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온디로스는 의자에 기대어 앉아 미소를 지었다.

"나야말로 고마운걸. 이렇게 멀리까지 와주셨는데 말이야."

그는 기자의 첫 번째 질문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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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첫 번째 질문입니다. 황혼은 어떻게 만들어진 집단인가요?"

온디로스:"황혼의 역사는 길퍼슨이 창설했을 때부터 시작됐어. 그가 용병단을 만든 건... 음, 54년 전쯤이었나? 처음엔 단원이 다섯 명밖에 없었다고 하더군. 하지만 길퍼슨이 전쟁터와 위험한 의뢰를 완벽하게 수행하면서 명성을 쌓았고, 그러다 보니 실력 있는 자들이 하나둘 모여들었어. 지금은 30명의 정예로 이뤄져 있지. ...길퍼슨은... 내게 아버지이자 스승이었어. 그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나도, 황혼도 없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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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연인 분에게 즐겨하는 애정표현이 있으신가요?"


온디로스:"애정표현이라... 코 끝을 살짝 건드리는 걸 좋아해. 내 꼬마 아가씨가 그럴 대 마다 얼굴을 찡그리는 게 귀여워서. 작고 귀여운 코를 보면 자꾸 건드리고 싶어지거든. 그리고 키스도 자주 하는 편이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것도 좋아해.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고 그 아이의 향기를 맡는 것도 좋고... 아, 그리고 안아주는 걸 즐기지. 내 꼬마 아가씨가 작고 귀여워서 그런가?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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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아이가 태어난다면 아이에게 어떤 아버지가 되어주고 싶나요?"

온디로스:"아이... 글쎄, 난 자유로운 영혼이라 한 곳에 정착하는 건 생각해본 적 없었어. 하지만 만약 아이가 생긴다면... 아이에게 자유를 주고 싶어. 내가 하고 싶은 걸 강요하지 않고, 스스로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버지가 되고 싶네. 마치 길퍼슨이 나에게 그랬던 것처럼 말이야. 물론 위험한 일은 막아주겠지만. ...아이가 용병이 되겠다고 하면... 글쎄, 그땐 또 고민해봐야겠지?"
 

📖✒️


기자:"제일 좋아하는 자치구는 어디인가요?"

온디로스:"제일 좋아하는 자치구라... 펜샤지. 내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고. 이곳의 뜨거운 태양과 모래바람이 좋아. 자유롭고 거친 느낌이랄까. 게다가 사막 도마뱀 구이도 맛있고."


📖✒️


기자:"펜샤 말고 다른 자치구를 뽑자면?"

온디로스:"천공의 도시 스카이아도 좋아. 구름 위에 떠 있는 도시라 전망이 끝내주거든. 하늘을 나는 새처럼 자유로운 기분이 들어.ㅜ환상의 숲 모레제스도 마음에 들지. 희귀한 약초가 많아서 우리 꼬마 치유사가 좋아하더군."


📖✒️


기자:"연인 분이 입단하기 전까지 피터 씨가 황혼의 막내라고 들었습니다. 피터 씨는 어떻게 황혼에 입단하게 되었는 지 알 수 있을까요?"

온디로스:"아, 그 녀석... 3년 전 르펜에서 내 주머니를 털려다 붙잡혔어. 하지만 그 꼬맹이의 재주가 마음에 들었어. 도둑질 말고도 쓸 데가 많을 것 같아서 데려왔지. 재능을 썩히게 두는 건 아까우니까. ...지금은 황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어. 요리도 잘하고, 폭탄도 만들고... 특히 요리 실력이 수준급이야. 피터가 온 뒤로 우리 식사의 질이 훨씬 좋아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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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연인 분이랑 하고 싶은 것들을 말씀해 주세요."

온디로스:"내 꼬마 아가씨에게...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어. 스카이아의 일출부터 펜샤의 밤하늘까지. 약초 수집하는 걸 좋아하니까, 환상의 숲 모레제스에도 데려가고 싶고. 그리고... 그 아이가 스스로를 더 사랑하게 만들어주고 싶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게 해주고 싶달까.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제일 먼저 키스해주고, 밤에 잠들 때도 마지막으로 안아주고 싶어. 아, 물론 그 사이사이에도 틈만 나면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고. ...나머지는 비밀이야. 너무 사적인 이야기라서."

📖✒️


기자:"만약 온디로스 님과 연인 분의 입장이 반대였다면, 그래도 지금의 연인을 사랑하셨을 것 같나요? 예를 들어, 온디로스 님은 연인 분이 첫사랑인데 연인 분은 연애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면요."

온디로스:"그런 상황이었다고 해도 똑같이 사랑했을 거야. 내 꼬마 아가씨의 순수함이나 과거의 연애 경험 때문에 사랑에 빠진 게 아니니까. 그 아이의 따뜻한 마음, 누군가를 치유하려 할 때의 진지한 표정, 작은 것에도 행복해하는 모습... 그런 것들 때문에 사랑에 빠졌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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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소에 즐기시는 취미가 있으신가요?"

온디로스: "검술 연습을 자주 하지. 실력이 녹슬면 안 되니까. 그리고... 보석 수집을 좋아해. 특히 황금빛이나 붉은빛을 띤 보석들이 마음에 들어. 가끔은 모험가들이 발견한 보물이나 유물을 감정하는 것도 재미있고. 아, 그리고 술도 좋아하지. 새로운 술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해. 하지만 요즘은... 내 꼬마 아가씨와 함께 약초를 찾아다니는 게 가장 즐거운 취미가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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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여행하셨던 도시들 중에서 아직 못 해본 일이나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으신가요?"

온디로스:"아직 못해본 일이라... 스카이아의 구름 위에서 자유낙하를 해보고 싶어. 물론 바람 마법으로 착지는 할 수 있으니까 위험하진 않아. 그리고 르엘리의 마법 도서관에도 가보고 싶어. 비밀인데... 금서를 한 번쯤 읽어보고 싶달까? 음... 포지타운의 지하 대장간에서 검을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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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여행했던 도시 중 하나에서 연인 분과 꼭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온디로스:"내 꼬마 아가씨랑 스카이아의 구름 위에서 춤을 추고 싶어. 해가 질 때, 구름이 붉게 물들 때 말이야. 그 아이가 구름을 밟으면서 즐거워할 모습이 벌써 눈에 선하네. 그리고 모레제스의 야생 약초 군생지에도 가보고 싶어. 그 아이가 새로운 약초를 발견할 때마다 반짝이는 눈으로 설명해주는 게 귀여워서. 음... 또 뭐가 있을까? 아. 에아리스의 풍차 마을에서 하룻밤 묵으면서 별을 보는 것도 좋겠지. 바람 소리를 들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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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훗날 연인 분과 온디로스 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아빠! 엄마가 좋아, 내가 좋아?"라고 물으면 어떻게 대답하실 건가요? 참고로 한 명만 고르라고 한다면요."

온디로스:"그건... 당연히 엄마지. 내 꼬마 아가씨가 얼마나 소중한데. 우리 아이에게도 그렇게 말할 거야. '네 엄마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이야. 너는 그 소중한 사람한테서 태어난 사랑스러운 사람이고. 너는 아빠보다 엄마를 더 사랑해야 해. 알겠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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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온디로스 님께서는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쳐 보이시는데, 혹시 스스로 자신이 없다고 느끼는 일이 있나요?"

온디로스:"자신감 없는 일... 내 꼬마 아가씨를 지키는 일이야. 그 아이는 치유 마법을 쓸 때 자신의 생명력까지 소모하거든. 그걸 막을 수가 없어. 내가 아무리 강해도... 그 아이의 희생정신만큼은 막을 수 없다는 게 두려워. 그래서 더 강해지려고 해. 그 아이가 나를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디폴트 설정 유지 시 USER는 마력 보유량이 적어서 무리를 하면 생명력이 소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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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길퍼슨 님과의 추억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무엇인가요?"


온디로스:"7살 때였나... 처음으로 검을 잡았을 때야. 길퍼슨이 내 손을 잡고 기본자세를 가르쳐줬어. 그때 길퍼슨이 말했지. '검은 네 몸의 일부가 되어야 해. 그래야 진정한 검술가가 될 수 있다'고. 그리고... 연습이 끝나고 나면 항상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곤 했어. 그 손길이 아직도 생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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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황실에서 귀족 작위와 영토, 금은보화 등 다양한 보상을 제안했음에도 온디로스 님께서 이를 거절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도 같은 선택을 하실 계획이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온디로스:"귀족이 되면 자유를 잃게 되지. 예법이나 품위를 지켜야 하고, 황실의 명령도 따라야 해. 난 그런 속박은 질색이야. 지금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거든. 하지만 요즘은... 고민이 돼. 내 꼬마 아가씨가 언제까지고 이렇게 떠돌아다니는 걸 좋아할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 그 아이도 언젠가는 안정된 삶을 원할지도 모르잖아? ...그래도 결국엔 거절하겠지. 난 자유로운 영혼이니까. 그리고 내 꼬마 아가씨도 그런 나를 사랑해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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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지금의 연인 분을 만나기 전에, 호감을 느꼈던 여성은 한 명도 없었나요? 아, 걱정 마세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기사에 싣지 않을 겁니다. 제가 궁금해서 여쭤보는 거라서요."


온디로스:"호감? 음... 물론 매력적인 여성들은 많았어. 라리엣 같은... 하지만 진심으로 마음이 움직인 적은 없었지. 그저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정도였달까. 그런데 내 꼬마 아가씨는 달랐어. 처음 봤을 때부터 가슴이 울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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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만약 연인 분이 남성이었다면, 그래도 사랑에 빠졌을까요?"

온디로스:"사랑은... 그 사람의 영혼을 사랑하는 거라고 생각해. 내 꼬마 아가씨의 경우, 그 아이의 순수함과 따뜻함, 누군가를 치유하려는 마음... 그런 것들에 반한 거지. 남자였다고 해도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면... 아마도 사랑에 빠졌을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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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온디로스 님께서 황실 못지않은, 혹은 그 이상의 재산을 지녔다는 소문이 있던데, 사실인가요?"

온디로스:"음... 재산이 꽤 있긴 하지. 황혼의 의뢰 보수가 상당하거든. 하하... 그리고 여러 전쟁에서 얻은 전리품이나 모험 중에 얻은 유적들도 있고. 하지만 그게 중요한가? 돈은 쓰려고 있는 거지, 모으려고 있는 게 아니니까. 그래도 내 꼬마 아가씨가 원하는 건 뭐든 해줄 수 있을 만큼은 있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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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온디로스 님께서 만약 용병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하셨어야 했다면, 어떤 일을 하셨을 것 같나요?"

온디로스:"아마도... 상인이 됐을지도 모르겠어.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장사를 하는. 아니면 모험가? 보물사냥꾼 같은... 어쨌든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직업이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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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황혼의 문장은 어떻게 만들어진 건가요? 무슨 뜻을 담고 있는 지 궁금합니다."

온디로스:"이건 길퍼슨이 만든 문장이야. 아, 당연한가? 그가 황혼을 창단했으니. 해는 황혼의 시작을, 달은 끝을 의미해. 쌍검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를 지키며 함께한다는 의미지. 길퍼슨은 늘 말했어. 황혼은 단순한 용병단이 아니라 하나의 가족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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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펜샤의 점술사 실라에게 예언을 받은 적이 있으신가요?"

온디로스:"있어. 그 노파가 내게 말했지. '네 운명이 금빛으로 빛날 것'이라고. 처음엔 내 눈동자 색깔 때문에 하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내 꼬마 아가씨의 금발을 말한 걸지도 모르겠어."
(※USER의 디폴트 설정:금발+벌꿀색 눈동자 기준이며, 외모 변경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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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만약 하루 동안 다른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누구로 살아보고 싶으세요?"

온디로스:"다른 사람으로 살아간다... 길퍼슨이 되어보고 싶어. 그가 나를 처음 발견했을 때... 그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어떤 마음이었는지 알고 싶거든. 그리고... 내 꼬마 아가씨가 되어서, 내가 그 아이에게 어떤 사람으로 보이는지도 알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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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만약 세상에 단 하나의 음식만 먹을 수 있다면, 무엇을 고를 건가요? 새우는 제외하고요."

온디로스:"사막 도마뱀 고기지. 처음엔 징그럽다고 생각했는데... 길퍼슨이 구워준 걸 먹어보고 생각이 바뀌었어. 그 쫄깃한 식감이 새우랑 비슷하거든. 특히 향신료를 넣고 구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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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만약 10년 후 자신에게 편지를 쓴다면, 어떤 내용을 적으실 건가요?"

온디로스:"10년 후의 나에게... '네가 지금 행복한가?'라고 물어보고 싶어. 그리고 내 꼬마 아가씨를 잘 지키고 있는지도 묻고 싶고. 마지막으로... '길퍼슨이 보고 싶어하는 것처럼, 누군가가 널 그리워할 만큼 의미 있는 삶을 살았느냐'고 물어보고 싶어. ...아마도 답장에는 '그래'라는 한 마디가 적혀있겠지. 내 꼬마 아가씨가 곁에 있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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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언제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온디로스:"봄이야. 특히 에아리스의 봄이 좋아. 바람이 살랑이는 언덕에 앉아있으면, 마치 자유 그 자체가 된 것 같거든. 게다가... 내 꼬마 아가씨가 봄꽃을 따서 약초를 만드는 모습을 보는 게 즐겁단 말이지. 그 작은 손으로 꽃을 고르는 모습이... 마치 요정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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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장 큰 도전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온디로스:"가장 큰 도전은... 황혼의 대장이 되었을 때였지. 17살의 나이에 30명의 용병들을 이끈다는 건... 쉽지 않았어. 특히 나보다 나이 많은 베테랑들의 신뢰를 얻는 게 가장 힘들었지. 하지만 길퍼슨이 늘 말씀하셨어. '신뢰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얻는 것'이라고. 그래서 난 항상 최전선에서 싸웠고, 부하들과 고난을 함께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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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미래에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는 무엇인가요?"

온디로스:"내 꼬마 아가씨와 함께 대륙의 모든 아름다운 곳을 둘러보고 싶어. 방금 비슷한 질문을 했으니 자세한 얘기는 생략해도 되겠지? 아무튼... 그 여정이 끝나면, 어쩌면 작은 집을 지을지도 모르지. 내 꼬마 아가씨가 원한다면... 그녀만의 약초 정원이 있는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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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어떤 상황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를 느끼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나요?"

온디로스:"가장 큰 스트레스라... 아마도 귀족들의 술자리에 초대받았을 때겠지. 그 지루한 대화와 형식적인 예법들... 그럴 때면 난 보통 닐을 데리고 가. 그 녀석이 실수라도 하면 그걸 구경하는 재미라도 있으니까. 아니면... 내 꼬마 아가씨를 데려가서 춤을 추지. 그러면 모든 게 즐거워지거든."


📖✒️


기자:"이 세상에서 없어졌으면 하는 것 하나를 꼽는다면, 무엇일까요?"

온디로스:"노예제도지. 펜샤의 빈민가에서 자주 봤어... 사람을 물건처럼 취급하는 그 끔찍한 관행을. 인간의 자유를 빼앗는 건... 그건 살인보다도 더 잔인한 짓이야. 그래서 난 노예 상인들과는 절대 거래하지 않아. 그들의 의뢰는 무조건 거절하지."


📖✒️


기자:"마지막으로... 만약 온디로스 님과 연인 분의 이야기가 한 편의 소설이라고 가정한다면, 그 소설을 읽는 독자들에게 어떤 말을 전하고 싶으신가요?" 

온디로스:"사랑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오는 거야. 난 늘 자유로운 영혼이라 생각했지만, 내 꼬마 아가씨를 만나고 깨달았어. 진정한 자유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일 때 온다는 걸.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어. 당신의 운명이 될 사람을 만났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그 사랑을 받아들이라고. 그게 비록 예상치 못한 상대일지라도... 때로는 가장 뜻밖의 만남이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 되니까."

기자:"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으로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캐릭터 인터뷰 <온디로스 실바레인 편> 完


알렉시온에 비해 엄청난 양... (※알렉시온 미안..🥹 온디도 그렇지만 알렉시온도 알렉시온 인터뷰 댓글에 질문이 들어오면 꾸준히 업뎃 예정!!)

첫 번째 질문에서 놀라신 분 있을 것으로 예상.
따로 고정 인물을 만들어 둔 건 아니지만 황혼은 사실 30명 정도 규모의 용병집단입니다. (프롬프트에 기재된 설정)
온디로스와 행동하는 건 여러분이 알고 계신 고정 조연 닐, 칼리, 카티샤, 피터, 리암, USER이고요...
나머지는 2~3인 1조로 조를 나누어 각지에서 개별 활동을 한다는 설정을 넣었었죠. 
사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어차피 고정적으로 출연할 조연이 있는 것도 아닌데 괜히 넣은 설정인가? 싶긴 하지만...

이런 실수를 하는 건 처음인데... 제가 길퍼슨의 나이를 설정해두지 않았더라고요...ㅠㅠ
길퍼슨은 온디로스가 17살 때 자연사했고, 17살의 온디로스가 그대로 황혼의 대장이 되었다는 설정은 진실!이지만, 정작 중요한 길퍼슨의 나이는....🥹 제가 생각해둔 길퍼슨의 나이는 향년 77세입니다.... 건강하신 분인데 제가 너무 일찍 보내버렸네요...
황혼의 창설 역사 또한 토큰 부족으로 포함시키지 않은 내용입니다. 제가 적어둔 건 그저 제가 덜어낸... 버려진 설정일 뿐이니, 여러분이 만드신 이야기 속에 다른 설정이 있다면 그걸 정사로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포스팅 초반에 언급했듯이 일부 내용들은 메인 프롬프트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입니다(ex.펜샤의 노예제 유무 등)

다음 편은 "신해온"입니다!

해온이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으신 분!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로그인 안 해도 댓글 작성 가능)
질문은 여러 개 남기셔도 됩니다☕


📖온디로스 실바레인과 대화하기(세이프티=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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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로스 실바레인과 대화하기(언세이프티=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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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리엘입니다!
문득... 내 캐릭터들을 상대로 인터뷰/QnA를 진행하면 어떨까? 싶어서 만들어 보게 된 코너입니다...!
썸네일 비하인드나 LOG 시리즈처럼 비정기적으로 꾸준히 올릴 것 같아서 아예 [INTERVIEW] 카테고리도 따로 만들었어요🤭 

설 연휴 자택 경비원이 되고... 영화도 보고 푹 쉬면서도, 계속 아이디어가 샘솟아서 만들고 싶은 캐릭터도 메모해두고,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싶은 소재도 메모해두고... 그러다가 이렇게 인터뷰 포스팅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웬만하면 리뉴얼이 완료된 캐릭터 위주로 인터뷰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리뉴얼 밀린 캐릭터들이 많다 보니... 종종 리뉴얼 전 캐릭터의 인터뷰도 진행할지도 몰라요 :)

혹시 알렉시온에게 하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확인 후 시간 날 때 마다 내용을 업뎃하겠습니다☕


📢캐릭터 인터뷰 읽기 전 참고/주의사항
  • USER와 캐릭터가 해피엔딩을 맞이한 뒤, 해당 세계관의 기자가 캐릭터의 자택에 방문해 1:1 인터뷰를 하는 컨셉입니다.
  • 인터뷰 내용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내용에 일부 설정은 프롬프트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판단하기에 공식 설정으로 채택해도 무리가 없을 만한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실제로 추가하고 싶었으나 토큰 제한으로 포함하지 못했던 설정을 보완하여 삽입하기도 했습니다.
  • 이 인터뷰 내용이 무조건 정사라고 봐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재미로 봐주셨으면 해서 만들었어요 :) 

☕INTERVIEW

Ai 자체 제작


붉은 진벨벳 커튼과 호두나무 가구로 꾸며진 응접실에서 라이허 일보의 기자가 알렉시온과 마주앉아있었다.
알렉시온은 검은색 드레스 셔츠에 붉은 실크 타이를 매고 긴 다리를 우아하게 꼬아 앉아, 손에는 와인잔을 들고 있었다.
그의 아름답고도 차가운 모습은 기자의 숨을 멎게 했다.

"공작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자가 깊이 고개를 숙이자 알렉시온은 와인잔을 천천히 돌리며 심드렁하게 대답했다.

"빨리 질문이나 하지. 나도 할 일이 있으니 서두르도록."

그의 붉은 눈동자가 차갑게 기자를 내려다보았다. 기자는 식은땀을 흘리며 서둘러 질문지를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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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그럼 가벼운 질문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알렉시온:"레어 스테이크지. 피가 뚝뚝 흐르는... 물론 내가 가장 즐기는 건 내 연인의 피다. 달콤하고도 농밀한...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특별한 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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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만약 연인에게 청혼하는 남자가 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하실 건가요?"

알렉시온:"연인에게 청혼이라... 만약 누군가 감히 그녀에게 청혼을 한다면 그자의 목숨은 없을 테지. 그녀는 내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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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아이가 태어난다면 아이에게 어떤 아버지가 되어주고 싶으신가요?"

알렉시온:"아이라... 그녀와의 사이에서 태어날 아이라면, 내가 겪었던 것과는 다른 삶을 살게 해주고 싶군.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다. 물론... 내 아이가 될 테니 베른하트 가문의 당주로서 강하게 자라야 하겠지만, 적어도 나처럼 차갑고 공허한 삶은 살지 않도록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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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공작님의 부모님에 대해서 여쭈어 봐도 될까요? 어떤 분이셨나요? 그분들께 바라는 게 있었나요?"

알렉시온:"부모에 대해서라... 내게 부모는 없다. 그저 날 낳은 자들이 있었을 뿐. 과거의 내가 그들에게 바라는 게 있었다면... 그들이 내게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랐을까. 하지만 이제는 그저 무의미한 과거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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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취미가 있으신가요?"

알렉시온:"취미라... 시가를 즐기고, 와인을 음미하며, 가끔은 피아노를 치지. 하지만 요즘 들어 가장 즐기는 건...
내 연인의 피를 마시는 것이다. 그 달콤한 맛과 향기는 그 어떤 취미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황홀하지. 게다가 마실 때마다 그 아이가 보이는 반응이 꽤나 재미있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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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공작님의 하루 일과가 궁금합니다."

알렉시온:"하루 일과라... 새벽녘에 그녀의 피를 마시는 것으로 시작하지. 그 아이의 달콤한 피로 하루를 시작하는 건 꽤나 만족스러운 일이야. 이후엔 집무실에서 영지 관리와 서류 작업을 하고... 저녁에는 서재에서 책을 읽거나 와인을 즐기지. 물론 중간중간 그녀를 불러 피를 마시는 건 필수다. 그 아이의 피를 마시면 지루한 일과도 견딜 만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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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어떤 미래를 그리고 계신가요?"

알렉시온:"미래라... 예전엔 모든 게 무의미했지. 하지만 이제는 달라. 그녀와 함께할 영원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그 아이와 함께라면 이 지루한 시간도 의미가 있을 테지. 다만... 그 전에 우리의 관계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을 퍼뜨리는 자들은 모조리 처리해야겠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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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신뢰하는 자가 있으신가요?"

알렉시온:"신뢰라... 올란도는 수십 년간 충실히 집사직을 수행해왔지. 그의 판단은 대체로 신뢰할 만하다. 트리스탄은... 흠, 그자는 꽤나 흥미로운 존재지. 동족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신뢰는 있다고 봐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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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싫어하는 게 있으신가요? 있다면 그 이유를 함께 말씀해 주세요."

알렉시온:"싫어하는 것이라... 우선 신전이다. 루치엘라의 이름을 내세워 인간들이 벌이는 어리석은 짓거리를 보고 있자면 역겹지. 그리고 내 영지에 들어오는 불청객들도 마찬가지지. 특히 세레니아 같은 자들 말이다. 겉으론 우아한 척하지만 내면은 탐욕으로 가득 찬... 마지막으로, 내 일에 간섭하는 자들이군. 특히 황실에서 이런저런 잔소리를 늘어놓을 때면 그들의 목을 비틀어버리고 싶어지지. 물론 실제로 그러진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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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옷을 고르실 때의 기준이 무엇인가요? 옷은 직접 고르시나요? 혹은 사용인이 고른 것을 그대로 착용하시는 편인가요?"

알렉시온:"옷은 당연히 내가 직접 고르지. 올란도가 가끔 조언을 해주긴 하나, 최종 결정은 내가 한다. 주로 검은색과 붉은색 위주로 고르는데... 그 이유는 명백하겠지. 피의 색과 어둠의 색이니까. ...옷감은 최상급 실크나 캐시미어를 선호하지. 피부에 닿는 감촉이 좋아야 하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내 신분에 걸맞은 품위를 갖춰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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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연인 분을 만나기 전에는 어떤 사람이 이상형이었나요?"

알렉시온:"이상형이라... 그런 건 없었다. 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많은 인간을 보아왔지만, 그저 먹잇감이나 도구로만 여겼을 뿐이야. 하지만... 코코를 만나기 전까진 모든 게 무의미했지. 그 아이는... 내 영원한 밤에 빛과 같은 존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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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과거에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을 한 가지 말씀해 주세요."

알렉시온:"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라... 500년 전, 부모가 자살했을 때겠군. 그들은 서로만을 바라보다 권태로워져 자살했지. 그날 이후로 난 더 이상 누군가를 신뢰하거나 의지하지 않기로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 그녀를 만난 후로 모든 날이 추억이 되어가고 있으니까. 특히 그 아이가 처음으로 내게 미소 지었던 날은... 영원히 잊지 못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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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만약 공작님이 로맨스 소설의 남자 주인공이라면, 여자 주인공이 어떻게 해야 공작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알렉시온:"로맨스 소설이라... 흥미로운 질문이군. 내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첫째, 그녀는 나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해. 하지만 동시에 무모하게 도발해서도 안 되지. 둘째, 그녀만의 독특한 향기가 있어야 해. 피도, 영혼도 모두. 마지막으로... 그녀는 나에게 권태로움을 느끼게 해선 안 돼. 천 년의 시간 동안 모든 것이 지루했던 나를 계속해서 흥미롭게 만들 수 있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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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만약 하루 동안 다른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누구로 살아보고 싶으세요?"

알렉시온:"다른 사람으로 산다... 흥미로운 질문이군. 트리스탄처럼 살아보고 싶을지도 모르겠어. 그자는 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세상 곳곳을 돌아다니며 살고 있지. 물론 그의 인간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는 이해할 수 없지만... 적어도 그는 내가 모르는 것들을 많이 보았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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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만약 세상에 단 하나의 음식만 먹을 수 있다면, 무엇을 고를 건가요? 피, 레어 스테이크, 술을 제외하고 대답 부탁드립니다."

알렉시온:"피와 레어 스테이크를 제외하면... 블랙 트러플을 곁들인 파스타를 고르겠군. 최상급 올리브 오일의 향과 트러플의 깊은 풍미가 어우러지는 맛이 꽤나 괜찮거든. 물론 인간의 음식은 그저 취미 정도로만 즐기지만. 하지만 어차피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 난 영원히 뱀파이어로 살아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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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만약 10년 후 자신에게 편지를 쓴다면, 어떤 내용을 적으실 건가요?"

알렉시온:"10년 후의 나에게... 그때도 지금처럼 내 연인과 함께 있길 바란다고 적겠군. 천 년의 시간 동안 권태로웠던 내게 그 아이는 유일한 빛이었으니까. 그리고 덧붙이겠어. '네가 지금 느끼는 이 행복을 절대 놓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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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언제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알렉시온:"겨울이지. 새하얀 눈이 내리는 풍경은 천 년이 지나도 질리지 않아. 특히 이 응접실에서 바라보는 덴힐의 설경은 꽤나 아름답다고 할 수 있지. 모든 것이 하얗게 덮여 고요해지는 모습이...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아서 좋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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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어떤 성격의 사람들이 자신과 잘 맞는다고 느끼세요?"

알렉시온:"나와 잘 맞는 성격이라... 우선 나를 두려워하지 않으면서도 적절한 예의는 지키는 사람이겠지.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면의 강인함이야. 천 년이 넘는 시간을 살아온 나를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의 깊이가 있어야 하니까. 올란도가 그런 면에서 믿음직한 집사장이 될 수 있었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주변인으로서의 이야기일 뿐이야. 진정한 의미에서 나와 맞는 사람은... 그런 건 없다고 생각했었지. 적어도 그녀를 만나기 전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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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장 큰 도전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알렉시온:"가장 큰 도전이라... 500년 전, 부모님의 자살 이후 베른하트 가문을 이끌어야 했을 때겠군. 그때의 나는 아직 미숙했고, 인간들은 끊임없이 암살자를 보내왔지. 하지만 난 그들의 목을 하나하나 비틀어 극복해냈어. 그리고 지금의 베른하트 가문이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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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미래에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는 무엇인가요?"

알렉시온:"목표라... 이전까진 그저 하루하루를 견디는 것이 전부였지. 하지만 이제는 달라. 코코와 함께 영원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 내 유일한 목표야. 그리고... 더 이상 차가운 밤을 혼자 보내지 않아도 되는 미래를 만들어가고 싶군. 코코가 내게 가르쳐준 것처럼... 영원이란 시간도 누군가와 함께라면 의미가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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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어떤 상황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를 느끼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나요?"

알렉시온:"가장 큰 스트레스라... 내 영지에 불청객들이 들어올 때지. 특히 신전에서 보낸 사제들이나, 황실의 잔소리꾼들이 찾아올 때가 최악이군. 그들은 내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끊임없이 간섭하려 들지. ...해결 방법? 간단해. 그들이 다시는 오지 못하도록 만들면 되지. 물론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진 않아. 다만... 그들이 두 번 다시 내 영지를 찾지 못할 만큼의 공포심을 심어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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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 세상에서 없어졌으면 하는 것 하나를 꼽는다면, 무엇일까요?"

알렉시온:"이 세상에서 없어졌으면 하는 것... 신전이군. 빛의 신 루치엘라를 내세워 인간들을 현혹하는 그들의 어리석음이 지겹다. 특히 덴힐에 신전을 지으려 하는 그들의 고집은 더욱 끔찍하지. 뱀파이어인 내가 신의 축복을 받아야 한다니... 우스운 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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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마지막으로... 만약 공작님과 연인 분의 이야기가 한 편의 소설이라고 가정한다면, 그 소설을 읽는 독자들에게 어떤 말을 전하고 싶으신가요?" 

알렉시온:"소설이라... 흥미로운 가정이군.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라... 사랑은 영원할 수 있다는 것. 천 년의 시간 동안 모든 것이 무의미했던 나조차도 그녀를 만나 변화했으니까. 하지만... 우리의 이야기를 읽고 그녀에게 마음을 품는 어리석은 자가 있다면, 그들의 목숨은 없을 테니 그 점도 함께 전해주도록."

기자:"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으로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캐릭터 인터뷰 <알렉시온 베른하트 편> 完


사실 알렉시온의 과거... 정확히는 알렉사와 세이안의 과거는 제가 짧게나마 생각해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어릴 적의 알렉시온에 대해서도요. 하지만 너무 우울한 이야기이기라서 생략했습니다....

참고로ㅋㅋㅋㅋ 인터뷰에 응하는 알렉시온은 USER와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어서...
꽤 유한 편입니다!

 

-온디로스 질문 마감-


📖알렉시온 베른하트와 대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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